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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년 2월말 알레그로+인터컨 4박5일 뒤늦은 (사진 많음)카테고리 없음 2023. 2. 28. 11:42
9년 2월말 알레그로 호이안 2박, 인터컨티넨탈 2박 일정으로 다낭 첫방을 다녀왔습니다. 벌써 4년이 지났다니 ㅠㅠ
20년 1월 코로나가 폭발하기 직전 2방을 하고 3년 만에 3방을 가게되었습니다.
여행계획 짜다가 예전 사진 뒤적이려니 하루라도 더 빨리 출발하고 싶네요 ^^
혹여 도움되시는 부분이 있을까 싶어 를 남깁니다.
1. 알레그로 호이안
알레그로 호이안에서 2박 했는데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가장 작은 방에 엑스트라베드 추가해서 붙여서 썼는데 4식구 같이 자기 충분하더라구요.
침구가 푹신하고 좋아서 그랬는지, 피곤해서 그랬는지 집에선 그렇게 험하게 자는 애들이 꼼짝도 안하고 푹 잤습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2월말이었는데 건물 그림자에 가려지면 아이들 기준으로 수영하기 좀 쌀쌀하다라구요. 그래도 신나게 놀았어요.
수영하면서 점심 먹었는데 가격도 싸고 맛도 정말 좋았어요. 와이프나 저나 모두 알레그로 호이안에 대해 정말 만족했는데 단 한 가지 수영하다보니 큰 쥐 한마리가 수영장 한쪽 구석에서 반대쪽 구석까지 쏜살같이 지나가서 깜짝 놀랐습니다. 그정도는 그러려니 해야죠. ^^
2. 올드타운
Previous imageNext image포슈아에서 저녁 먹고 올드타운 야경 구경 갔는데 너무 이쁘고 좋았습니다. 사람이 너무 많지도 적지도 않은 적당한 정도여서 딱 좋았어요. 다만 둘째가 어릴 때라 유모차 태워서 좁은 인도로 가려니 좀 고생했습니다. 다음 날 오전에 산책했는데 느낌이 또 다르더라구요.
3. 빈펄랜드
Previous imageNext image그때는 빈원더스가 아니라 빈펄랜드였어요 ㅎㅎ 꾸며놓은 것도 참 예뻤는데 뜨거운 햇볕을 피할만한 곳이 많지 않아서 너무 힘들었습니다. 결국 동물원만 보고 놀이기구는 타보지도 못하고 지쳐서 돌아왔습니다. 다음에 가더라도 한참 더운 시간은 피해서 가는걸로...
Previous imageNext image보트 타고 보는 사파리는 아이들이 정말 좋아했어요. 중간에 잠깐 내려서 기린에게 먹이주는 체험도 즐거웠구요.
4. 인터컨
Previous imageNext image인터컨은 그야말로 할 말이 없습니다. 모든 면에서 만족스러웠어요. 2 퀸 베드룸으로 하면 저렇게 붙어있어서 따로 엑스트라베드 추가 안해도 4식구 자기 충분했습니다. 근데 냉장고가 방 안에 있는게 아니라 발코니에 있어서 원숭이들이 와있을 땐 아이들 할퀼까봐 겁나서 사용하질 못했어요 ㅎㅎㅎ
Previous imageNext image원숭이가 보고싶어서 웰컴프룻으로 나온 바나나를 발코니에 뒀더니 저렇게 몰려왔어요. 사람이 원숭이 구경하는 건지, 원숭이가 사람을 구경하는 건지 아이들도 좋아하고 원숭이도 좋아했어요. 근데 마지막 사진이 수영하러 나와서 버기 기다리는 동안 찍은 사진인데 저 깡패원숭이가 둘째가 들고있던 뻥튀기를 빼았아갔어요. 위험할 수도 있는 순간이라 아찔했습니다.
Previous imageNext image아이들이 있어서 롱풀은 못가고 어린이 풀장에서 놀았습니다. 사진에는 작게 나와있지만 작은 구획들이 연결되어 있어서 그래도 제법 커요. 만 5세까지인가는 어느식당에서건 저렇게 키즈밀이 공짜로 제공되어서 간단하게 먹이면서 물놀이하기 정말 좋았습니다. 수영하고 방에 돌아와 욕조에 들어가서 몸을 녹였는데 보시는 것처럼 아이 둘이 들어가서 놀기에 충분히 커요.
전용 해변 산책하는 것도 즐겁습니다. 아직 물이 차서 들어가지는 못하고 아이들은 신나게 모래놀이하고 해먹에 앉아서 쉬었어요. 해변에서 보는 리조트 모습이 예술입니다. 이젠 아이들도 좀 컸으니 이번에 가면 카약도 타고 이것저것 액티비티도 해보려구요.
이때 여행이 너무 즐거웠어서 이번 방문 때도 모나크 호텔에서 1박하면서 다낭 시내 구경하는게 추가된 거 말고는 이때 숙소나 식당 그대로 가보려고 합니다.
다른 곳 알아봐도 와이프가 그때 너무 좋았다면서 그대로 가자고 하네요. ^^